심부 체온 과 말초 체온에 대해 아시나요??

심부체온과 말초체온, 체온의 비밀을 아시나요?
우리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상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체온이라고 해서 

항상 같지 않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람의 체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심부체온(Deep body temperature) 과  말초체온(Peripheral body temperature)입니다.

이 두 체온의 균형과 차이는 건강과 직결되며, 특히 혈액순환, 자율신경계, 면역력, 피로도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심부체온이란?
심부체온은 말 그대로 몸속 깊은 곳의 온도, 즉 뇌, 심장, 간, 내장기관 등 주요 장기들의 온도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36.5도~37.5도 사이를 유지하며,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온도입니다.

이 온도는 외부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며,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뇌에서 엄격하게 조절됩니다. 심부체온이 너무 떨어지면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고, 반대로 너무 높아지면 열사병이나 장기 손상 등의 위험이 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리거나, 혈관을 수축시키는 등 다양한 반응을 일으킵니다.

 말초체온이란?
말초체온은 피부, 손끝, 발끝 등 몸의 말단 부위의 온도입니다. 이 부위는 외부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온도 변화가 큽니다. 예를 들어 겨울에 손발이 차가운 이유는 말초혈관이 수축해 혈류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말초체온은 심부체온에 비해 낮은 경우가 많으며, 이 온도 차이가 혈액순환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심부체온과 말초체온의 차이가 클수록, 말초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과 체온의 연결
체온 조절은 자율신경계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는데, 체온이 높아질 때는 땀을 흘리게 하여 식히고, 낮아질 때는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 손실을 막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만성 질환 등이 자율신경의 균형을 무너뜨리면 이 조절 기능이 약해져 체온 조절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건강한 체온 균형의 중요성
심부체온과 말초체온의 균형이 잘 맞는 상태는, 즉 심부체온은 안정적이고 말초체온도 크게 낮지 않은 상태가 가장 건강한 체온 상태입니다. 하지만 많은 현대인들이 스트레스, 운동 부족, 수면의 질 저하 등으로 인해 말초 혈류가 약해져 손발이 차고, 심부체온과 말초체온의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경우 면역력 저하,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소화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체온 균형을 위한 생활 팁
규칙적인 운동: 특히 걷기나 가벼운 근력운동은 말초 혈류를 개선합니다.
충분한 수면: 수면 중 심부체온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면서 회복 작용이 일어납니다.
온찜질, 족욕: 말초를 따뜻하게 해주면 말초체온이 올라가고, 전신 혈류가 좋아집니다.
스트레스 관리: 명상, 호흡 훈련 등으로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체온 조절 기능을 돕습니다.

우리 몸의 온도는 단순히 ‘더운가, 추운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속에는 우리의 건강 상태와 자율신경의 조절력, 면역력의 힌트가 담겨 있습니다. 

 

건강에 대해 보면!! 잘먹고 잘 배설하고 잘자고가 최고 인듯합니다.